Today's Word
보살의 눈은 숨은 불성을 함께 봅니다
2026 . 05 . 21
우리는 사람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난 말과 행동에 먼저 반응합니다. 누군가 화를 내거나 거칠게 말하면 그 모습만 보고 미워하거나 판단하기 쉽습니다.
그러나 보살의 눈은 겉모습만 보지 않습니다. 그 말 뒤에 어떤 괴로움이 숨어 있는지, 어떤 업과 인연이 그 사람을 그렇게 움직이게 했는지 살핍니다. 동시에 그 깊은 곳에 있는 본성, 불성도 함께 봅니다.
보살이 자비로운 까닭은 모든 것을 좋게만 꾸며 보기 때문이 아닙니다. 괴로움과 허물도 보지만, 그 사람을 허물 하나로 끝내지 않습니다. 감추어진 밝은 가능성을 함께 보기 때문에 자비가 일어납니다.
우리에게 그 눈이 완전히 갖추어지기는 어렵습니다. 욕심과 집착, 아상과 분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. 그러나 이 가르침을 기억하면 누군가를 대할 때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한 번 더 물어보십시오. 이 말 뒤에는 어떤 괴로움이 있을까, 이 사람 안에도 어떤 맑은 씨앗이 있을까. 그 질문이 보살의 눈을 향한 작은 시작입니다.
겉모습과 말투만 보지 말고 그 안의 괴로움과 불성을 함께 볼 때 자비가 일어납니다.
오늘의 말씀
보살의 눈은 겉모습만 보지 않습니다. 말과 행동 뒤의 괴로움과 업, 그리고 깊은 곳의 불성을 함께 볼 때 미움보다 자비가 일어납니다.